친정아빠가 올해 80이세요.

칠순도 어영부영 지나가서 올해 80은 가족 여행도 가고 동네 할아버지들 모시고 식사도 한끼해드리고 하려했는데.. 

올 초부터 난리난리여서 미루고 미루고 있습니다.


그러다가 사진이라도 찍어놓자 싶어서 근처 스튜디오를 알아봤어요.

조심스러운 상황이라 딱 우리 가족만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원했고각자 멀리서 이동해서 만나야하기도 했습니다.

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2살 아이까지 11명 가족이라 쉽지 않을걸 예상했지요. ^^;;

그래서 여유있게 쉬면서 찍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.

여기저기 찾고 문의하다가 예약한 곳이 이곳이었습니다~

몸 불편한 할아버지, 피곤해 하는 아이들 달래가며 찍는데도 한 두시간 훌쩍이라 걱정했는데

사진사께서 좋은 사진 많이 찍어주셔서 대만족입니다. 

원래는 11명 가족사진만 찍으러 갔는데요. 지치지 않게 컨셉잡고 금방금방 찍어주셔서 

저희 4명 가족, 동생네 4명 가족, 삼남매 사진과 부모님 장수사진까지 찍을 수 있었습니다.

마지막에 두 살 아이 가족은 지친 아이 때문에 정말 사진 한장 못 건질 것 같았는데 기가막히게 웃는 사진이 나왔습니다. ^^*

여러 컷 중에 표정이 좋은 얼굴로 골라서 편집해주셔서 다들 기분 좋게 예쁘게 찍고 나왔습니다~~ 


시댁 어린들 장수 사진 찍을 때 참 마음 불편해하셨는데, 이번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찍을 수 있어 좋았구요. ^^* 

 

솔직히 3년 전쯤 청담에서 비싼 비용 드리고 찍은 가족 사진보다 만족해요!

청담쪽은 유명한 분이셨는데 스튜디오만 예뻤던 걸로~~~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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